세계 각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정부 VS 의대

몇 년간 정부와 의대는 의사 수 증원을 놓고 줄다리기 중에 있다. 정부는 의사 수 증원 찬성을, 의대에서는 증원 반대 의견이다. 왜  정부는 의사 수를 늘리려고 하는 걸까? 거의 20년째 의대 정원이 늘어나고 있지 않다. 정부의 의견은 한국은 초고령국가로 가고 있고 고령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보건부 및 의대는 한국 인구는 줄어들 것이고 지금도 의사는 충분하다고 한다. 더 많은 의사는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의료비 청구가 더 늘 것이라고 한다. 어느 쪽의 주장이 맞는 걸까? 전 세계 의사 숫자를 알아보자

 

수술

인국 천 명당 의사 수

국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쿠바	8.43명
모나코	7.76명
스웨덴	7.06명
그리스	6.31명
벨기에	6.26명
우루과이	6.20명
산마리노	6.02명
포르투갈	5.62명
몰타	5.49명
체코	5.47명

(2023 WHO 통계)

의사

 

왜 쿠바는 의사가 많을까?

1.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
쿠바는 사회주의 국가로, 의료를 국가가 책임지는 체제입니다. 모든 의료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국가가 의료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관리합니다.
2. 의료 교육의 집중 투자
쿠바 정부는 의료 인력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의대 등록금이 무료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대학 중 하나인 **엘람(ELAM, Latin American School of Medicine)**을 운영하며, 자국민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들에게도 무료 교육을 제공합니다.
3. 의료진 해외 파견 정책
쿠바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쿠바 의사들을 파견하여 의료 지원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의사 수가 많아야 국가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의사 배출을 더욱 장려합니다.
4. 예방 중심의 의료 시스템
쿠바는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 기반 의료 시스템을 운영하여, 1차 의료기관(가정의) 중심으로 환자를 관리합니다.
이는 의사의 수요를 증가시키며, 더 많은 의사들이 배출되는 배경이 됩니다.
5. 의료가 경제적 자원
쿠바는 해외에 의사를 파견하는 대가로 외화 수익을 창출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등에 의사를 파견하고 국가 재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쿠바는 전 국민 무상 의료 제도를 시행하는구나. 모든 가정에 전담 가정의를 두는 의료 강국 쿠바. 의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서 진료 및 치료도 하는구나. 대부분의 상위권 국가들은 유럽 국가들이네
한국은 인구 천명당 의사 수가 2.68명이구나! 쿠바의 3분의 1 수준이다......왜 정부에서 정원을 증원 하려고 하는지도 이해는 간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의사의 인원이 너무 부족하기는 하구나.

한국 의사 증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의견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